웹2.0과 롱테일 [2]
전에 못다한 롱테일 이야기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롱테일 현상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몇가지 있습니다. 소수의 공급자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던 기존의 체제를 바꿔서, 많은 개성적인 사용자가 직접 만든 제품을 공급하게 하는 트렌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의 경우 대기업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10대 기업의 생산량 = 전체 생산량의 40%) 수동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던 사용자가 직접 개성적인 공급자가 되어 이들이 각각 개성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롱테일 현상이 일어날 수 있지요.여담으로, 요즘 이러한 ‘공급자+소비자’ 개념의 새로운 계층을 “프로슈머(prosumer)”라고 합니다. (프로듀서와 컨슈머의 합성어) 또한 쉽게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