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8월
2007

UI의 미래. Microsoft Surface

두세달 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한 새로운 UI환경인 Surface. 철지난 포스팅이지만, 나름 UI나 UX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언젠가 포스팅하려고 했습니다.
자세한 자료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구요. 영문자료이긴 하지만, 플래시로 잘 꾸며놨네요.


Microsoft Surface concept in 2007

Product name은 Microsoft Surface
애플의 i-Phone을 표절했다느니 하는 소리도 있었고 실제로 멀티터치 부분은 닮은 것도 사실이지만, 2001년부터 시작되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된 상당히 오래 연구되어 온 프로젝트입니다.

30″ Table-like Display 형태의 멀티터치 스크린을 통한 혁신적인 UI 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통적인 입력도구인 마우스나 키보드가 존재하지 않죠. 4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irect Interaction(직접 상호작용) : 사용자들은 실제로 디지털 정보를 손으로 “잡을(Grap)” 수 있고, 전통적인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손동작을 통해 상호작용이 가능.
  2. Multi-Touch Contract(멀티터치) : 기존의 one point만 입력 가능한 터치스크린과 달리 복수의 입력(Dozens and dozens of Touchs)을 한꺼번에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음.
  3. Multi-User Experience(다중사용자 경험) : Horizontal Form Factor 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작업을 가능할 수 있도록 함.
  4. Object Recognition(물체인식) : 스크린 위에 특정 물체를 놓으면 이를 인식하여 Surface 에서 반응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정보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함.

Microsoft Surface Computing의 큰 특징은 멀티터치가 가능한 30인치의 평면 형태(Table-like)의 디스플레이이며, 이 스크린은 복수의 입력(Dozens and dozens of Touchs)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크기는 높이가 22인치, 테이블은 42″ x 21″ 이며, 표면 소재는 아크릴, 내부 프레임은 코팅처리된 강철입니다.

커스터마이즈된 Windows Vista 를 OS로 사용하며, 통신환경으로는 Ethernet 10/100, Wireless 802.11b/g, Bluetooth 2.0 이 사용되며, 2007년 말부터는 전국의 호텔이나 레스토랑, 공공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미국 현지 이야기입니다. ㅠㅠ)
여담으로 Surface 개발 프로젝트에서 멀티터치 개발을 총괄한 사람은 한인 2세인 Jefferson Han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표 당시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UI나 UX에 관해 상당히 관심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있는데, 예전에 막연히 생각했던 것들 중에 일부가 실제로 구현이 되는 것을 보게 되니 신기하네요.

미래가 배경인 영화중에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아일랜드”를 기억하시나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왔던 3D UI 라던가, 아일랜드에서 악당 보스가 쓰던 Table-like 컴퓨터… (그거 몇인치인가요? ㅠㅠ 부러워라) 이것들이 실제로 구현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데모 영상 만으로는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을 냉정히 보자면 미디어(사진,동영상) 정리, 자료교환 등이 고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Microsoft에서 Surface Computing에 관한 SDK와 많은 자료를 공개한다면 훨씬 다양한 용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 UI환경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컴퓨팅은 어떻게 변할지, 어떻게 편리하게 될 지 상상하면 참 즐거워집니다 🙂

Ps1.

개인적으로 터치스크린을 좋아한다. 클릭감이 없고, 지문이 잘 묻는다는 -_- 현실적인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버튼 인터페이스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함께 공존하던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 하지만 터치스크린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재의 개발도 절실함. 지문이 묻지 않도록 무광택을 채택하고 (투과율 문제 해결 필요) 클릭감이 느껴지는 소재라면 어떨까?

Ps2.

앞으로의 UI/UX 는 전통적인 현재의 입력도구를 발전시킨 형태의 마우스나 키보드가 사용되는 형태와 멀티터치 스크린만이 존재하는 형태의 두가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자는 컴퓨터로 벌어먹고 사는 전형적인 IT관련 업종 종사자를 위해, 후자는 일반 사용자를 위해. 앞으로 일반 사용자는 더욱 더 컴퓨터를 쓰기 쉬워질 것이며, 나같은 IT개발관련 종사자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머리가 더 아파질 지도~ ㅜㅜ

Ps3.

UI개발자로서 할 일은 사용자가 정보를 조작하기 위해 첫번째로 접하게 되는 UI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일. 내용물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UI가 엉망이라면 사용자는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 MS의 Surface는 현재의 컴퓨팅 패러다임에서 나타난 새로운 UI/UX 환경의 하나이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제로 UI를 제공하는 것은 나같은 UI개발자의 몫. 물론 개발되어있는 기술만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더 상상해보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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